‘추신수 9회 14호 동점포’ 텍사스, 연장 10회 역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2 11: 21

추신수(35)가 극적인 동점 투런홈런을 날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 9회 투런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 1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2리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톱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첫 3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 조이 갈로의 2루타에 이어 추신수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알렉스 콥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시즌 14호 홈런을 신고했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두 팀이 10-10으로 맞선 10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루크로이가 볼넷으로 나갔다.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조이 갈로의 희생타로 고메스는 3루로 향했다.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는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추신수를 고의사구로 걸리고 1루를 채웠다. 2사 1,3루에서 엘비스 앤드러스의 안타에 3루 주자 델리노 드쉴즈가 홈인하며 텍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10회말 어려운 병살을 성공시키며 무실점 수비를 선보여 역전승을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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