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대수비 출전’ SF, 연장 11회 접전 끝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22 16: 07

황재균(30)이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타석에 서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 AT&T 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9-12로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7승 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재균은 또 다시 선발명단서 제외돼 교체로 기회를 노렸다. 주전 3루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황재균에게 좀처럼 대타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황재균은 타율 1할6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브랜든 크로포드의 2타점 적시타, 헌터 펜스의 1타점 2루타 등이 터져 단숨에 4점을 뽑았다. 3회와 4회도 자이언츠가 득점을 추가했다.
5회 샌디에이고는 3점을 따라잡으며 5-6으로 맹추격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1점, 7회 1점, 8회 2점을 내며 9-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브루스 보치 자이언츠 감독은 8회 1사 1루서 켈비 톰린슨을 대타로 기용하며 황재균은 쓰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크로포드의 1타점 적시타와, 대타 코너 길라스피의 동점 투런포가 터져 극적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황재균은 연장 11회초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석에서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1회 맷 시저의 결승타 등으로 대거 3점을 뽑아 극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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