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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Y, 다르빗슈 영입 체크…다나카와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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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전력 보강에 적극적인 뉴욕 양키스가 다르빗슈 유(31·텍사스) 트레이드 가능성도 체크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다르빗슈를 포함해 정상급 선발투수들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 외에도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하이메 가르시아(애틀랜타) 등을 체크하며 선발투수 보강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양키스는 다르빗슈 또는 그레이를 원하고 있으나 클린트 프레이지어, 글레이버 토레스, 저스터스 셰필드 등 투수 유망주들을 내줄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대권 도전을 위해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3일까지 50승4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를 달리고 있는 양키스는 지난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대3 트레이드로 토드 프레이지어, 데이비드 로버트슨, 토미 케인리 등 즉시 전력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 평균자책점 4.18로 아메리칸리그 15개팀 중 4위에 올라있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CC 사바시아(9승3패·3.44), 루이스 서베리오(6승4패·3.21)만이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을 뿐, 다나카 마사히로(7승9패·5.37)가 부진에 빠져 고민이 크다. 

그런 점에서 다르빗슈가 양키스에 가장 매력적인 카드임에 분명하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33⅓이닝을 던지고 있는 다르빗슈는 6승8패 평균자책점 3.44 탈삼진 143개를 기록 중이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보다 패가 많지만 여전히 구위는 위력적이다. 

양키스 외에도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대권을 노리는 복수의 팀이 다르빗슈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경쟁이 심화될 분위기. 유망주 지키기를 원하는 양키스가 대권 도전을 위해 또 한 번의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지 주목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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