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사이드 끝내기 안타' LAD,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24 09: 26

LA 다저스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포사이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선취점은 애틀랜타의 몫이었다. 3회 2사 2루서 브랜든 필립스의 선제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 무사 1,2루서 오스틴 반스의 좌월 스리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코디 벨링저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를 굳히는 분위기.

그러나 애틀랜타는 9회 프레디 프리먼과 맷 캠프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맷 아담스의 우월 스리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가 9회말 공격 때 득점에 실패하면서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4-4로 맞선 다저스의 10회말 공격. 크리스 테일러의 우전 안타와 저스틴 터너의 좌중간 안타 그리고 코디 벨링저의 고의 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로간 포사이드. 애틀랜타 투수 짐 존슨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연장 혈투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2이닝 무실점(1볼넷 2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특급 소방수 켄리 잰슨은 1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타자 가운데 오스틴 반스(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로간 포사이드(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크리스 테일러(5타수 2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애틀랜타 선발 션 뉴컴은 6이닝 3실점(3피안타(1피홈런) 5볼넷 9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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