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다신 이런 슬픔 없길"…린킨 파크, 자살 예방 홈페이지 개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24 15: 33

프론트맨 체스터 베닝턴을 잃은 린킨파크 멤버들이 자살 예방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23일(현지시각) 데드라인에 따르면 린킨파크 멤버들은 자살로 세상을 떠난 체스터 베닝턴을 추모하고, 체스터 베닝턴처럼 자살을 고민하는 이들을 돕기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홈페이지에는 "여러분들이나 여러분들이 아는 사람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여기를 방문해달라"고 자살예방전화, 24시간 문자 대응 서비스 등 자살을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소개돼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자살 예방을 위한 센터 안내 외에도 '#RIPCHESTER'라는 해시태그로 체스터 베닝턴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이들을 위한 추모 공간도 마련됐다. 여기에는 각종 SNS에 공개된 체스터 베닝턴의 안타까운 사망을 애도하는 이들의 추모글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한편 체스터 베닝턴은 지난 20일 미국 LA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사인은 자살로 판명됐다. 체스터 베닝턴이 숨을 거둔 날은 지난 5월 사망한 '절친' 가수 크리스 코넬의 생일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커졌다. 체스터 베닝턴은 크리스 코넬에 대한 그리움으로 우울증이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살을 선택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LA 경찰 측은 체스터 베닝턴의 시신을 부검하겠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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