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男 자유형 200m 전체 8위로 결승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7.25 01: 57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진출 티켓을 따냈다.
박태환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조에서 박태환이 1분 46초 28로 4위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2조까지 끝난 결과 8위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미 박태환은 예선서 1분 47초 11로 골인해 조 5위, 전체 14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의 올 시즌 자유형 2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기록한 1분 45초 16. 올 시즌 세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에는 자유형 200m 동메달까지 함께 목에 걸었다.
가장 불리한 1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박태환은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인 0.67초를 기록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1조서 4위에 올랐다.
쑨양 등 우승후보들이 즐비했던 2조의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던 박태환은 전체 8위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전체 1위는 던칸 스캇(영국, 1분 45초 16)이었고 2위는 제임스 가이(영국, 1분 45초 18)였다. 박태환은 유일하게 결선 진출자중 1분 46초대 선수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