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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 7승' STL, 2연패 탈출…오승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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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2연패를 탈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48승51패가 됐다.

전날(24일) 경기 시카고 컵스전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분위기로 시종일관 진행됐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콜로라도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은 1회말 덱스터 파울러와 토니 팸의 연속 볼넷과 상대 포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폴 데용의 내야안타로 1점,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제드 저코의 병살타로 1점을 내면서 2-9의 리드를 잡았다.

4회말에는 콜튼 웡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그리고 7회말 호세 마르티네스의 솔로포로 1점, 토니 팸의 솔로포로 1점 등 6-0의 리드를 만들었다.

8회초 콜로라도 팻 발라이카에 투런포를 얻어맞아 2-6,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콜튼 웡과 그렉 가르시아의 내야안타 2개로 콜로라도를 추격권에서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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