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1타점' 황재균, 트리플A 강등 첫 경기서 맹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6 13: 49

황재균(30)이 트리플A에서 무력 시위를 펼쳤다.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랠리필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은 황재균은 이날 홈 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 선발 라인업에 이릉믈 올렸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강등 첫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무력 시위를 펼쳤다.
첫 타석부터 황재균은 안타를 쳤다.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상대한 황재균은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쳤다. 0-0으로 맞선 4회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2구 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내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황재균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트리플A 타율은 2할9푼3리가 됐다.
한편 이날 황재균의 소속팀 새크라맨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는 3-3으로 맞선 9회말 자렛 파커가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4-3으로 승리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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