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BOS, 누네즈↔유망주 2명 트레이드 공식 발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6 14: 55

에두아드로 누네즈(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누네즈의 트레이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누네즈가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보스턴에서는 투수 유망주인 션 앤더슨(23)과 그레고리 산토스(18)를 샌프란시스코에 보낸다.
누네즈는 이날 피츠버그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5회 갑자기 켈비 톰린슨과 대타로 교체됐다. MLB.com은 "5회 교체될 때부터 트레이드가 시작됐다는 징후가 발생했다"라며 "누네즈는 이날 경기에서 팀 동료들을 껴안았다"고 트레이드를 앞둔 누네즈의 모습을 설명했다.

누네즈는 올 시즌 76경기에서 타율 3할8리 4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현재 3루수 보강이 필요한 보스턴에게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누네즈 대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된 앤더슨과 산토스는 유망주 투수다. 앤더슨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88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된 뒤 현재는 싱글 A에서 뛰고 있다. 산토스는 현재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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