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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에게 차는 어떤 객체? 링컨 리이매진 프로젝트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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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예술가들에게 차는 어떤 객체로 해석 될까?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받아들이는데 특히 더 예민한 예술가들이 보는 차, 그리고 브랜드는 어떤 모습일까?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올해로 2번째 시도 되고 있는 ‘2017 링컨 리이매진 프로젝트(Lincoln Reimagine Project™)’를 보면 예술가들이 자동차 브랜드를 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다. 그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미지라는 거울을 통해 본다. 때문에 그들이 보는 시선은 일반인들의 그것보다 더 예민하고 상징적이다.

지난 2013년 링컨 MKZ를 출시를 기념해 기획 됐던 '리이매진 프로젝트'가 그 두번째 뮤즈로 '링컨 컨티넨탈'을 선정해 예술적 재해석을 감행했다. 

MKZ에서는 ‘전통에서 창조하는 새로움(Creating New out of Old)’을 주제로 권오상 작가, 에브리웨어, 그리고 한성필 작가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올해 링컨 리이매진 프로젝트는 설치 미술 작가 겸 디자이너인 장 성 작가의 눈으로 '링컨 컨티넨탈'을 재해석하게 했다. 브랜드와 작가를 연결하는 키워드는 ‘공존(共存)’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노선희 링컨코리아 홍보무문 총괄 상무는 "링컨 브랜드는 과거와 미래, 진보와 보수, 기술과 감성이라는 상반 된 개념을 한 제품에 모두 담아내는 '공존'의 철학을 갖고 있다. 그 대표적인 차가 작년 11월에 국내 출시 된 10세대 링컨 컨티넨탈이다. 브랜드 출범 100년을 맞는 시점에서 공존의 의미를 예술 작품을 통해 되새길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성 작가는 모비(MOBI)라는 소재로 '공존'의 의미를 해석해 냈다. 모비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모듈러 약 2만개를 연결해 링컨 컨티네탈을 둘러싼 환경을 표현했다. 

장성 작가는 "한낱 플라스틱 조각으로 어떤 의미를 표현할까 고민 됐지만 '공존'이라는 키워드 아래에서 쉽게 풀렸다. 작업을 해 나가면서 공존이라는 것은 이질적인 두 요소가 만났을 때 더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2만개의 플라스틱 유닛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최첨단 운송 장치를 만났을 때, 두개의 이질적인 요소가 하나로 조화 될 수 있는 환경을 찾을 수 있었다. 아름다움은 물질이 아닌 현상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2017 링컨 리이매진 프로젝트(Lincoln Reimagine Project™)’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도산사거리에 있는 선인모터스 신사전시장 2층 링컨존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에서  2차 전시를 진행한다. 갤러리 전시에서는 '공존(共存)'을 주제로 한 장성 작가의 또다른 작품이 공개 될 예정이다. 

2차 전시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 돼 있으며, 특히 ‘리이매진’을 테마로 문화의 재해석에 대한 토크 콘서트도 진행 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선인모터스 신사전시장 2층 링컨존에 전시 된 링컨 컨티넨탈과 '모비'의 공존. 아래 사진은 장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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