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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 연속 안타 놓친' 이정후, 9회 1사 고의4구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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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넥센 이정후(19)가 고졸 신인 최다 연속경기 안타 타이 기록에 실패했다. 하지만 9회 1사 후 고의 4구를 얻어내는 위엄을 보였다. 

이정후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네 번째 타석, 1사 2루에서 이정후는 류제국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3-2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이동현을 상대했다. 2구째 폭투가 나와 주자는 2루로 진루, 그러자 LG 포수 유강남이 일어서서 볼 2개를 받았다. 고의4구로 출루. LG는 3할3푼대 고졸 신인 이정후를 피하고, 1루를 채웠다. 이후 허정협과 서건창이 범타로 물러나 LG의 선택은 성공했다. 

이정후는 지난 4일 고척 한화전부터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왔다. 이날 안타를 기록했다면 박지상(한화)이 1994년에 세운 고졸 신인 최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18경기)과 타이를 이룰 수 있었다. 아쉽게 실패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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