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볼넷' 테임즈, 2G 연속 안타…MIL은 2-15 대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28 04: 48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그러나 팀의 대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테임즈는 28일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맞대결에서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시즌 24호 홈런을 친 테임즈는 이날 내야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날 테임즈는 맥스 슈어저를 상대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테임즈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쳤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째 체인지업을 공략했고 2루수 방면 내야 안타가 됐다. 그러나 이후 병살타가 이어지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1사에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10구의 승부 끝에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후속타 불발에 빛이 바랬다.
8회초 바뀐 투수 그레이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테임즈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워싱턴의 2-15 승리로 끝났다. 워싱턴의 홈런쇼가 빛났다. 워싱턴은 3회에만 5홈런을 치는 등 총 8방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밀워키의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1회 브라이스 하퍼의 투런포로 포문을 연 워싱턴은 3회 홈런 5방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회말 워싱턴은 브라이언 굿윈을 시작으로 워러 디포, 하퍼, 라이언 짐머맨, 앤서니 렌던이 홈런을 날리면서 7점을 뽑아냈다. 4회말에도 워싱턴은 짐머맨과 호세 로바톤이 홈런을 날리는 등 6점을 몰아쳤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워싱턴은 61승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시즌 50패(54승) 째를 당했다. 워싱턴의 선발 투수 슈어저는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 속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5패) 째를 챙겼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마이클 블라젝은 2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맥스 슈어저-브라이스 하퍼(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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