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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2017년 상반기 매출 1조 6,918억 원…영업손실 22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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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 기록, 실적 견인하며 8년 연속 성장세 달성

[OSEN=강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17년 상반기 내수판매에서 최대 판매고를 올렸으나 수출에서 부진해 당기 순손실 179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8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내수 5만 3,469대, 수출 1만 6,876대, 총 7만 345대를 판매했고, 매출 1조 6,918억 원, 영업손실 221억 원, 당기 순손실 179억 원으로 집계 됐다.

꾸준한 내수판매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 감소 영향으로 판매(△5.7%) 및 매출(△4.8%)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신차인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5.5%) 및 매출(14.5%) 실적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점차 개선추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며 2004년 상반기(5만 4,184대) 이후 13년 만에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한 내수판매는 쌍용자동차의 실적을 견인하며 8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내수성장세는 전년 동기 대비 29.3%의 감소세를 보인 수출실적을 상당부분 상쇄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물량 감소와 급격한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221 억 원의 영업손실과 179억 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 손익은 G4렉스턴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 및 매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영업손실도 지난 1분기 △155억에서 △66억으로 감소하는 등 신차효과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실적전망을 밝게 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상반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등의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한 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이 전 분기대비 개선된 만큼 하반기에는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사진] 새로운 디자인으로 무장한 티볼리 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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