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종합] JJ프로젝트, 박진영 극찬·갓세븐 응원에 답하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1 12: 08

JJ프로젝트가 박진영과 그룹 갓세븐을 향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응원과 극찬에 응답한 JJ프로젝트는 과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1일 서울 모처에서 그룹 갓세븐 유닛 JJ프로젝트(JB, 진영)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JJ프로젝트는 5년만의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5년 만에 두명이서 컴백하게 돼 기쁘다. 갓세븐 다른 친구들에게 미안하면서도 그 친구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영은 "우린 갓세븐을 대표해서 나온거라 생각한다. 멤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프로젝트는 왜 갓세븐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제이비는 "다른 친구들도 유닛의 기회가 있을 수 있는데 우리가 나와서 미안하고 부담도 되는게 사실"이라며 즉석에서 유겸·뱀뱀, 영재·잭슨 유닛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갓세븐 멤버들은 JJ프로젝트에게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실제 마크와 유겸은 31일 진행된 JJ프로젝트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진영은 "갓세븐의 대표로 나가는거라 멤버들도 큰 관심을 보여줬다. 마크는 '너희가 잘 돼야 우리가 잘 된다. 못하면 가만 안 둔다'고 말하더라"고 말했다. 
제이비와 진영에게 JJ프로젝트와 갓세븐은 어떤 의미일까. 제이비는 "JJ프로젝트는 완전한 우리의 모습이다. 무언가를 만들고자 할 때 자유롭게 표현하는 공간이다. 갓세븐은 그것보다는 좀 더 멋을 내고, 더 철저해야 하는 팀이다. 감성만으로 할 수 없는 팀"이라 설명했다. 
진영은 "JJ프로젝트는 집같은 곳이다. 집에 혼자 있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지는데, 그 감수성을 낼 수 있는 팀이다. 갓세븐은 친구들과 MT간 느낌이다. 같이 있으면 너무 재밌다. 너무 재밌게 놀 때는 갓세븐이고, 차분해져서 생각이 많아질 때는 JJ프로젝트다. 두 가지 매력이 다르다. 두 가지 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 발표 이후 JYP 수장 박진영은 SNS를 통해 JJ프로젝트에 대해 겸손하고 성실하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진영은 "박진영이 우리의 좋은 모습만 보셨다. 우리도 풀어지고 힘들어할 때가 있는데, 예쁜 제자로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비는 "신곡 녹음 전 박진영이 '누구나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그걸 대변하듯이 불러달라'는 조언을 했다. 너희의 진짜 고민을 마음에 담고 불러라'라고 말하셔서 그걸 마음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J프로젝트는 지난 31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5년만의 신보 'VERSE.2'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 '내일, 오늘'은 팝, 얼터너티브 록, 힙합 요소가 결합된 노래로,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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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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