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잠실 빅뱅' 보우덴-임찬규, 팀 연승을 잇는 자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4 11: 49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한 지붕 두 가족'이 만난다.
두산과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9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54승 1무 41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LG 역시 5연승 질주 중으로 52승 1무 43패로 4위에 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차.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서 3위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그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두 팀은 그 어느 때보다 연승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이날 두산의 선발은 마이클 보우덴. 보우덴은 부상으로 전반기 4차례 등판한 가운데, 후반기 3경기에서는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LG전은 첫 등판. 지난해에는 5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LG에서는 임찬규가 선발로 승리의 기세를 잇기 위해 나선다. 올 시즌 17차례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56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둔 임찬규는 지난 5월 20일 롯데전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지난 7월 29일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지독한 승리 불운해서 벗어난 만큼, 팀과 본인의 상승세를 잇기 위해 나선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6월 13일 한 차례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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