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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왕좌의 게임’, 대본해킹 이어 영상 유출...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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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인기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또 다시 유출됐다.

‘왕좌의 게임’의 방송사 HBO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 시각) 오는 6일 방송 예정인 4번째 에피소드가 HBO의 국제 네트워크 파트너 중 하나인 Star India를 통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해커들이 HBO의 보안 시스템에 침입해 ‘왕좌의 게임’을 비롯 인기 프로그램의 대본을 유출한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도 않아 벌어진 일이다. 당시 해커들은 이번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왕좌의 게임7' 네 번째 에피소드의 대본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이외에도 '볼러스'와 '룸 104'의 대본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HBO의 관계자는 이번 유출 사고와 대본 해킹은 동일인의 소행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Star India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왕좌의 게임’ 시즌7의 네 번째 에피소드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원인을 찾기 위해 즉각 철저한 조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아주 심각한 문제로 우리는 적절한 법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왕좌의 게임’ 시즌 7은 북미에서만 시청자수 3천만을 기록하고 전세계에서도 시청률 기록을 다시 쓰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6일 정상적으로 방영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스크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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