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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따라 가수"..'사람' 김종환X리아킴, 부전여전의 좋은 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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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소영 기자] 김종환과 딸 리아킴이 부전여전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로 잘 알려진 가수 김종환과 그의 딸이자 가수 리아킴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종환과 아내는 과거 김종환이 음악다방 DJ로 활동할 당시 만난 사이. 김종환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첫 아이 낳기 전에 혼인신고하는데 나보다 나이가 두 살 많더라. 그때 두 살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부부가 된 김종환과 아내는 딸 리아킴을 낳고 한 가정을 꾸렸다. 이날 리아킴은 아빠를 따라 가수로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리아킴은 데뷔 전 대형기획사로부터 걸그룹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김종환의 프로듀싱을 받기 위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김종환과 리아킴이 부녀임을 숨기고 함께 활동할 당시에는 주변에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는 시선들도 있었다. 이에 부녀임을 밝히고 함께 활동하는 지금이 편하고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김종환은 "언젠가 기억이 사라지고 내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순간에도 사람들이 내가 부른 노래는 기억할 거다"라며 "그게 나의 목표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며 목표를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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