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PSG 사인 전 레알 마드리드 떠봤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07 08: 34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 직전 레알 마드리드에 영입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마드리드스타'를 인용, PSG와 계약을 앞두고 네이마르 에이전트 바그네르 히베이루가 레알 마드리드에 연락을 취해 네이마르에 관심이 있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반응은 네이마르와 관련된 그 어떤 제안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기사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도 지난 2013년의 앙금 때문에 네이마르 영입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아버지가 FC바르셀로나 산드로 로셀 회장과 4000만 유로에 계약을 맺으면서 히베이루의 손을 떠나고 말았다는 것이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다잡은 네이마루를 라이벌 클럽에 빼앗기고 말았다. 
히베이루는 지난 2006년 호비뉴 계약을 계기로 레알 마드리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실제 그는 "네이마르가 내 아들이었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싶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 아버지의 입김에는 어쩌지 못하고 있다. 
마침내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라는 역대 최고액 이적료를 받고 PSG에 합류했다. 페레스 회장이 지난 2013년을 덮고 네이마르 영입에 뛰어들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모를 일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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