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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계진, “1피안타 류현진, 무슨 말 필요?”

[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이 전국중계에서 또 다시 역투를 선보이며 선발 로테이션 사수에 나섰다. 모든 기록이 전성기로의 회귀를 알린 가운데 현지 중계진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최근 괜찮은 투구내용에도 불구하고 승운이 다소 없었던 류현진은 이날 승리를 못 거두는 것이 이상할 정도의 역투로 힘을 내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피안타는 딱 1개였다. 반면 탈삼진은 8개나 됐다. 류현진의 MLB 경력을 통틀어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1피안타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2014년 4월(4월 12일~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두 경기 연속 7이닝 이상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3.53)도 올 시즌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고, MLB.com 기준 88점의 게임 스코어도 올 시즌 최고 수치였다. 말 그대로 류현진의 MLB 경력에 길이 남을 만한 호투였다.

현지 중계진도 호평 일색이었다. 이날 라디오 중계를 맡은 KLAC는 류현진이 초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LAC는 류현진이 빼어난 로케이션과 우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무기로 호투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안정적인 스트라이크-볼 비율, 그리고 높은 땅볼 비율 또한 중계진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KLAC는 “류현진은 이날 96개의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가 66개나 됐다. 플라이볼보다 땅볼이 훨씬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KLAC는 “7이닝 동안 단 한 번의 출루를 허용했다. 딱 1피안타였다. 2루에 가기도 힘들었다. 무슨 말이 필요하지 않은 경기였다. 눈부신(Brilliant) 투구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경기에서 매우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고 6경기 평균자책점은 매우 낮다. 2.08에 불과하다. 로케이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TV 중계를 맡은 ESPN 또한 "류현진이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현지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호평을 내렸다. 류현진이 1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것,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이 2.08에 불과하다는 것, 80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투수 중 평균자책점 순위가 16위라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 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또한 "류현진이 압도적인 밤을 보냈다"고 소식을 알렸다. /skullboy@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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