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도 저장"…'데뷔' 워너원, 역대급 괴물신인 출사표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07 16: 57

'역대급 괴물신인' 그룹 워너원이 데뷔 출사표를 전했다. 
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그룹 워너원 데뷔앨범 '1X1=1'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옹성우는 데뷔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정말 많이 떨린다. 감사하고 설렌다"며 "인기를 실감하기엔 앨범 준비를 하느라 밖에 나가질 못했다"고 밝혔다. 박우진은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오니 현실인지 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 팀 시작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프듀2' 1위 강다니엘 역시 워너원 데뷔를 앞두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내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오르는 건 생각지 못했다. 다시도 못오를 것 같은 큰 무대에서 데뷔를 하게 된게 꿈만 같다"고 밝혔다. 
워너원은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는 전대미문 행보를 선보인 건 물론, 데뷔 앨범 선주문량도 50만장을 돌파했다. 일찌감치 연말 시상식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성운은 "방탄소년단 고척돔 콘서트를 갔었다. 나는 언제쯤 고척돔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고척돔에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아직까진 무대에 올라가진 않아서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설레고 떨린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고척돔에 선다는 걸 자체를 생각해본 적 없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면서 즐거운 추억 만들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은 워너원의 팬들이 직접 투표한 것. 이번 결과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김재환은 "두 곡이 다 개성있어서 좋았지만 '에너제틱'이 돼서 더 좋았다. 나는 두 곡 다 좋았는데 '에너제틱'에 고음 파트가 많아서 더 느낌이 좋았다. 내가 가진 걸 더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워너원은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게 우리의 목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워너원이 될 수 있었다. 힘들고 어려운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하면서 많은 이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워너원은 "모두가 하나로 합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너원은 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1X1=1'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에너제틱'은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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