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광성,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08 07: 28

 한광성(19)이 이탈리아 세리에B AC페루자로 임대 이적했다. 
칼리아리 칼초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이 오는 2017 - 2018시즌 페루자로 임대를 떠난다고 밝혔다. 페루자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한광성 영입을 밝혔다.
한광성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서 북한의 우승에 공헌했다. 이듬해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서도 특출난 기량으로 스카우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광성 영입 당시 칼리아리는 "세리에A 최초 북한 선수인 한광성은 드리블과 시야가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세리에A 데뷔 이후 지난 4월 팔레르모전서 교체로 출전나서 세리에A 데뷔에 성공한 그는 2번째 경기인 토리노전에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광성은 지난 시즌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2022년까지 재계약을 채결한 상태다. 칼리아리는 한광성을 팀을 책임질 유망주로 생각하고 임대를 통해 경험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 
세리에A 승격을 목표로 하는 페루자는 칼리아리서 한광성을 포함해서 산티아고 콜롬바토, 마르코 파야치 등 3명을 임대한 상태다. /mcadoo@osen.co.kr
[사진] 페루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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