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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초점] 워너원·온앤오프·골든차일드·더보이즈…누가 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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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2017년, 보이그룹이 쏟아진다. 이미 데뷔한 워너원, 온앤오프는 물론 로엔 보이그룹 더보이즈, 울림 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YG,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역시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데뷔를 앞두고 있다. 

말 그대로 신인 보이그룹 포화 상태인 지금, 각 소속사는 어느 때보다 '내 새끼 자랑'에 여념 없다. 오랜 기간 실력 갈고 닦은 연습생들이 각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만큼 어디 내놔도 자신있는 그룹이라는 것이 각 소속사 관계자들의 속내다. 

그래서 물어봤다. 데뷔한, 혹은 데뷔 시기가 정해진 신인 보이그룹 소속사를 상대로 "내 새끼가 잘난 이유"를 물었다. YMC, WM, 울림, 크래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모두 대놓고 '내 새끼'들을 속 시원히 자랑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연이어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각 소속사가 어떤 부분에 중심을 두고 그룹을 푸쉬하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워너원 팀워크 100점, 다른 소속사? 문제없죠"
이미 이들이 일궈놓은 성적은 차치하고서라도, 팀워크 하나만큼은 정말 100점 그 이상입니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서 자칫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멤버들이 훨씬 더 잘 압니다. 그래서 항상 멤버들끼리 회의해서 최선의 결과를 내서 회사에 전달하고, 팀 멤버들끼리 배려하고 서로를 존중하죠. 

좋은 무대를 위한 멤버들의 욕심이 많은 점도 알려드리고 싶네요. 6일 진행된 쇼콘 리허설 당시 회사는 오후 11시까지 리허설 마무리 후 휴식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워너원 멤버들이 자진해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리허설을 진행했어요.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멤버들 모두에게 가득합니다. 메인보컬 김재환은 여기에 추가적으로 보컬 연습까지 하느라 잠 잘 시간이 없을 정도입니다. 항상 뿌듯하고 대견합니다.  

"온앤오프, 무대 위·아래 갭이 최고의 매력…팀워크도 단단"
온앤오프 멤버들은 WM엔터테인먼트만의 전문화된 기획력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 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쳐서 만들어진 보이그룹입니다. 멤버 모두 힙합, 크럼프, 얼반 등을 섭렵했을만큼 수준급의 퍼포먼스 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모두 수준급의 보컬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어요. 곡을 해석하는 풍부한 감성과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온앤오프만의 색으로 다채로운 장르 곡까지 모두 소화가 가능하죠. 

하지만 무대에서 보여지는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다르게 무대 밖에서는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가졌다는 '반전'이 온앤오프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연습생 기간이 평균 6년으로, 멤버들 모두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남달라 단단한 팀워크를 지니고 있습니다. 꿈을 향한 간절함은 물론 실력과 매력 모두 겸비된 신예인만큼 보여줄 것이 무궁무진합니다.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골든차일드, 데뷔 전부터 '완성형 아이돌'…대세 자신합니다"
골든차일드는 연습생 생활을 짧게는 2년, 길게는 6년까지 거치며 실력을 쌓아온 11명입니다. 지난 1월, 정식 데뷔 전부터 W-Project를 통해 주찬의 보컬 실력을, 장준 영택의 랩 실력을 선보이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 3월엔 대열 동현 재석의 퍼포먼스 필름 공개를 통해 데뷔 전 실력파 면모를 보여주며 '완성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최근엔 Mnet 단독 리얼리티 '2017 울림PICK'을 통해 음악적 모습 외에도 예능도 잘 소화하며 국내외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실력과 외모 모두 뛰어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어요. 물론 데뷔를 앞둔 다른 아이돌 역시 좋은 실력을 가졌을거라 보지만, 골든차일드는 보컬 랩 퍼포먼스 어느 부분에서도 그들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차세대 대세 아이돌'로 주목받을 것을 자신합니다. 

"비주얼+실력 다 갖춘 더보이즈, 2주만에 존재감 입증"
더보이즈의 강점은 아이돌이 갖춰야 할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자질인 '비주얼'과 '실력'을 두루 갖춘 팀이라는 것입니다. 12명의 멤버들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더보이즈는 아이돌 팬덤은 물론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도 무수한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멤버 공개 2주가 조금 넘은 지금까지 SNS 팔로워 수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죠. 

다인원 그룹임에도 멤버 12명의 포지션과 개성이 명확히 다르다는 점도 강점이라 생각해요. '프듀2' 주학년, '고등래퍼' 선우, 'K팝스타6' 케빈(문형서), 아이오아이 '와타맨'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은 영훈 등이 일찍이 방송을 통해 존재감, 실력을 인정받아 팀 인지도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죠. 다른 멤버들 역시 예능 연기 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특화돼 있습니다. 무대를 넘어 더 넓은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로엔, YMC, 울림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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