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최지우→정유미→한지민, 이서진 굿조합 여배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2 15: 25

배우 한지민이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지민은 털털하면서도 꾸밈없는 솔직 매력으로 이서진을 휘어잡았고, 이는 곧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서진의 보조개를 움푹 패이게 한 한지민의 출연은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다. 
'삼시세끼'를 기획한 나영석 PD는 새로운 인물을 발견하는 능력이 탁월한 스타 PD로 통한다. 나 PD와 한번 작업을 했다하면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중에서도 예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톱스타들도 대거 출연을 하곤 했는데, 그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이가 바로 최지우, 정유미다. 
최지우는 '삼시세끼'에 이어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며 이서진과 알콩달콩한 케미를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우히메'라는 애칭과는 달리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이 큰 최지우는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 잘 웃고, 잘 먹는 것은 기본이고 매사 긍정적이고 발랄한 최지우를 보고 있자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서진과 최지우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살뜰히 챙기며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정유미는 '윤식당'에서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다. 정유미 역시 예능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배우이기에 '윤식당' 출연 이전에는 예능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윰블리'라는 애칭답게 정유미는 방송 내내 러블리한 매력을 대방출하며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들어줬다. 이서진과 정유미는 남매 케미가 형성됐다. 듬직한 오빠처럼 일을 척척 해내는 이서진과 상냥한 말투, 예의바른 모습, 밝은 미소 등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정유미가 있어 '윤식당'이 더욱 빛이 났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이번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는 이서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자 게스트 투입이 이뤄졌는데, 그 첫번째 인물이 바로 한지민이었다. 한지민은 이서진과 MBC '이산'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서로의 가족까지 기억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 한지민은 이서진에게 "왜 일 안 해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동시에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때문에 이서진의 보조개는 마를 새가 없었고, 이는 곧 시청자들의 재미 포인트가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