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재영 언급, 관리 및 시스템 필요성 말한 것"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08 16: 55

김연경(29·상하이)이 대표팀 엔트리 문제와 관련해서 이야기했던 이재영(21·흥국생명)에 관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선수권대회 출국 인터뷰에서 "엔트리 14명을 채우지 못하고 간다는 것이 답답하다"라며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김연경은 대표팀에 불참한 이재영을 지목했고 팬들은 이재영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김연경은 8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PPAP'를 통해 당시 발언이 자신의 뜻과는 잘못 전달됐음을 알렸다. 김연경은 "내 의견은 대표선수의 관리뿐만이 아닌 인재 발굴 및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라며 "이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재영 선수의 실명이 거론됐지만 이는 이재영 선수뿐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해당 되는 내용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연경은 "처음 보도와는 다르게 이후 보도된 내용들은 취지와는 크게 벗어나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저와 이재영 선수의 관계에 대한 추측성 기사 및 악성댓글이 달리고 있다"며 "실명이 거론되어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 선수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 및 악성댓글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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