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잘나간다, '낭만닥터' 패밀리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3 10: 59

올 초 무려 27.6%라는 대박 시청률을 얻으며 종영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은 이 드라마의 성공은 출연 배우들에게 '꽃길'을 안겨줬다. tvN '또 오해영' 이후 믿고 보는 여배우 반열에 오른 서현진부터 조연으로 출연했던 신인 양세종, 서은수까지,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다양한 작품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야말로 러브콜이 쏟아진 것. 하지만 신중히 차기작을 논의한 결과,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여주인공 현수 역을 맡아 안방 복귀를 한다. '사랑의 온도'는 하명희 작가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만큼 서현진의 남다른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유연석은 뮤지컬 '헤드윅' 연습에 한창인 상황. 이와 함께 내년 방송 예정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확정지었다. 아직 촬영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만큼 뮤지컬 '헤드윅'을 잘 마무리 지은 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자신이 꼭 하고 싶었던 '헤드윅'부터 김은숙 작가의 신작 주연 자리까지 꿰찬 유연석의 행보가 기대된다. 

'낭만닥터 김사부'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양세종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미니시리즈 남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OCN '듀얼'에서 무려 1인 3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것. 이에 양세종은 각종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았고, '듀얼'이 끝나자마자 '사랑의 온도' 남자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으며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민재와 서은수도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차기작에서 비중있는 역할을 맡으며 연기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는 KBS 2TV '최고의 한방'과 영화 '러브슬링'에 연달아 캐스팅 됐다. '최고의 한방'에서는 이지훈 역을 맡아 윤시윤, 이세영과 삼각 로맨스를 형성,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서은수는 양세종과 함께 '듀얼'에 출연했으며, 연이어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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