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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전설, "내가 토트넘 구단주라면 베일 재영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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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스날의 전설로 불리는 이안 라이트(54)가 조용히 관망의 자세를 취하고 있는 토트넘에게 조언을 던졌다.

축구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라이트는 8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5에 출연, "내가 토트넘 구단주인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라면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다시 데려올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트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토트넘은 누구와도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아마 쾅하고 터뜨릴지 모르고 그것이 베일과의 계약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실제 토트넘은 수비수 카일 워커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준 것을 제외하고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뿐 아무런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라이트는 "베일을 만나면 '들어봐. 자네는 이미 3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가졌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서 1개 더 추가할건가? 그러지 말고 여기로 와서 차원을 높여주는 건 어떤가?'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실제 토트넘 측이 베일과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한 유럽 클럽 고위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하기도 했다.

웨일스 출신 베일은 지난 2007년 사우스햄턴에서 이적한 후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까지 6시즌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베일은 토트넘에서 203경기에 출전, 55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초반 3개 시즌 동안에는 6골을 넣는데 불과해 슈퍼스타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50경기에 출전, 67골을 기록하며 완전히 물이 올랐다. 66경기에서 26골을 기록한 웨일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점차 완숙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주전 수비수 키에런 트리피어가 발목 부상으로 다쳐 시즌 초반 공백이 예상되면서 발렌시아 수비수 주앙 칸셀루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제노아 CFC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지오반니 시메오네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오반니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틱코 마드리드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축구해설가로 활약 중인 이안 라이트(왼쪽)와 리오 퍼디낸드. 아래는 가레스 베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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