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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U-15' 서울 오산중, 추계 중등연맹전 백호그룹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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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FC서울 U-15팀 서울 오산중학교가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백호그룹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오산중은 다시 한 번 중학부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하며 왕중왕전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FC서울 U-15 서울 오산중은 지난 8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추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백호그룹 결승전서 목동중에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서울 오산중은 2017년 춘계연맹전과 추계연맹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쾌거를 맛봤다. 2015년 51회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 52회 대회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서울 오산중은 2년 만에 추계연맹전 정상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8강, 4강전서 프로 산하 팀인 수원FC U-15, 포항 U-15팀을 차례로 꺾으며 5전 전승의 기세로 결승전에 오른 서울 오산중은 목동중과 마지막 경기에서도 투혼을 선보이며 값진 우승을 일궜다. 서울 오산중은 전반 4분 만에 이승원(3학년)이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전반 25분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32분과 후반 6분 연속 득점을 터트린 2학년 강성진의 활약으로 두 골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경기 막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3-3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서울 오산중의 골키퍼 박민호(2학년)의 선방에 힘입어 4-2로 추계중등연맹전 정상에 복귀했다.
  
극적인 승부를 통해 정상에 오른 FC서울 U-15 서울 오산중은 함께 만들어낸 팀의 성취와 함께 개인의 영예도 안았다. 최우수 선수상은 백상훈(3학년, MF)의 차지였다. 박민호(2학년, GK)는 최고 수문장 자리에 올랐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김영진 감독과 손일표 코치가 나란히 선정됐다. 서울 오산중의 권혁준 축구부장은 우수부장 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김영진 감독은 “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주신 FC서울 구단 관계자 분들과 서울 오산중학교 교장 선생님 이하 모든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2015년에 이은 두 번째 추계대회 우승이다.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어려운 경기 상황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제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왕중왕전에서도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창단해 무서운 성장세를 보인 FC서울 U-15 서울 오산중학교는 2016년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4년 만에 중학부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7년에도 서울 오산중은 서울동부권역에서 한 경기를 남겨 놓은 현재 9전 전승으로 이미 우승을 확정 지은 채 왕중왕전을 기다리고 있다. 9경기에서 63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무적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강의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는 서울 오산중은 올 가을 치러지는 중등축구리그 전국 왕중왕전 2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dolyng@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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