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인터뷰①] 박혁권 "'장산범'? 배성우 포함 지인들 조언에 출연"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김나희 기자] 배우 박혁권이 '장산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혁권은 9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인터뷰에서 "어제 시사회를 보면서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좀 세게 보이게 편집을 하셨구나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전설 속의 존재 장산범을 현대 스릴러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청각으로 공포를 극대화하는 이색 스릴러 영화인 셈.

특히 올해 개봉한 '택시운전사', '특별시민' 등의 작품에서 각각 기자, 사기꾼 역할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였던 박혁권은 '장산범'에서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이성적인 남편 민호 역할을 맡았다.

그는 다소 적어진 출연 분량에 대해 "편집이 되는 과정에서 좀 빠지게 됐다. 그래도 제가 없어지고 상황이 잘 돌아가서 제가 없어진 게 티가 많이 안 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혁권은 또한 '장산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품 선택할 때 대본이랑 전작을 참고하게 되는데, 대본이 재밌어서 제가 신뢰할 할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좋다고 해주더라.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 그중 한 명이 배성우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끝으로 그는 다소 열린 결말을 맺은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긴 할 것 하다. 기존 한국 영화들처럼 기승전결이 완벽한 작품은 아니다. 그래도 선진국 영화 같은 느낌이 있어 사람들이 세련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북유럽? 동유럽?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