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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품위녀' 재벌2세 역으로 욕 먹어..외로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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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배우 정상훈이 최근 JTBC 금토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이태임과 불륜 관계를 맺는 안재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로마의 휴일' 캐릭터와 차이점을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 30일 개봉)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상훈은 안재석 캐릭터와 '로마의 휴일' 두만과 차이점에 대해서는 "일단 거긴 재벌 2세이고 여기는 걸어다니는 거지다"며 "뭐가 더 잘 어울리냐고 물으신다면 이게 더 편했다"고 답했다.

이어 "어렸을 때 힘들었던 걸 끌어내고 연기에 녹여내야 하는데, 형들도 그런 경험이 많더라. 동질감을 얻게 돼서 연기할 때 편했다"며 "외로운 혼자 싸움이었다. 어디서 물어볼 수도 없고 재벌 2세 아는 사람도 없고 영화, 뉴스를 많이 리서치해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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