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보이프렌드, 2년5개월 공백 깬 깊은 울림..'스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09 18: 00

"You're my star, my star."
보이프렌드가 완전히 새로워졌다. 180도 바뀐 음악으로 돌아왔다. 2년 5개월이란 긴 공백을 깨고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탄탄해진 음악으로 성장을 담아냈다. 보이프렌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또 다른 출발선이다.
보이프렌드는 9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네버엔드(NEVER END)'를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이후 2년 반 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하는 보이프렌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색다른 감성을 어필했다. 기존의 음악과는 다른 색깔, 또 다른 감성이다. 강렬한 콘셉트나 포장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한 모습이다.

타이틀곡 '스타(Star)'는 이런 보이프렌드의 변화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보이프렌드 멤버 정민이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이들의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녹여냈다. 이야기에 힘을 주면서 화려한 치장대신 진심에 집중했고, 깊어진 보컬로 성숙해진 감성을 노래했다. 그래서 더 진정성이 묻어났다.
"그리움이 되어 나를 찾아와/어두워진 내 주변을 너로 밝혀/멀어지지마 난 니가 있어야만 돼/아직도 난 길을 걷다가 주위를 둘러봐/널 닮은 저 사람이 너일까 봐/넌 내게 잃은 조각 같은 걸/You're my star, my star/넌 나의 별 oh/넌 나의 별이 되어준 my baby." 보이프렌드가 팬들을 향해 전하는 진심이기도 하다.
'스타'는 보이프렌드의 보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악기 사용을 최소화했다. 그만큼 이야기 전달에 초점을 맞추며, 멤버 각각의 보컬 색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뒀다.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밤의 감성이 애틋하게 피어났다.
"추억들이 쏟아져 내려/가득히 내 맘속에 고여서/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고 있잖아/내게 새겨진 너란 별이 여전히 내 안에서 빛나/아직도 바라보잖아."
긴 공백을 깨고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 음악으로 전하게 된 보이프렌드의 진심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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