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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시아 챔피언’ 중국 격파 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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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필리핀이 '챔피언' 중국을 격파했다.

필리핀은 9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벌어진 ‘2017 FIBA 아시아컵’ B조 예선 1차전에서 중국을 96-87로 물리쳤다. 필리핀은 카타르(1패)를 75-66으로 물리친 이라크(1승)와 함께 B조 1위에 올라 8강 진출에 다가섰다.

필리핀과 중국은 2015 창사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맞붙었던 사이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전력이 크게 떨어졌다. 필리핀은 NBA출신 귀화선수 안드레이 블라치가 불참했다. 중국 역시 지난 대회 MVP 이젠롄과 베스트5 센터였던 저우치가 빠졌다. 저우치는 NBA 휴스턴 로키츠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1.5군들의 대결이었지만 치열했다. 필리핀은 1쿼터 아부에바가 리건의 거친 파울에 흥분해 그를 머리로 들이받아 퇴장을 당했다. 필리핀은 다른 선수들이 분전해 공백을 메웠다. 신예 테렌스 로미오가 26점, 3점슛 5개로 맹활약했다. 아시아최고 포인트가드 제이슨 윌리엄도 13점, 7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중국은 지난 대회 베스트5이자 아시아선수 최초로 조던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가드 궈아이룬이 18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주펑도 17점을 터트렸지만 승리에는 부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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