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무더위 날릴 축구 바캉스...안양, 미드나잇 풋볼캠프 개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0 10: 37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구단주 이필운 안양시장)의 계속되는 문화 융복합 프로젝트,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가 12~13일 이틀 동안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는 안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타디움 캠핑 이벤트다. FC안양 선수단과 함께하는 축구교실과 콘서트, 그라운드 위 축구 물총싸움, 야외 수영장 체험, 전문 MC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푸드트럭 등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마친 ‘Work Together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에 이어 FC안양이 야심차게 준비한 ‘FC안양과 함께하는 미드나잇 풋볼캠프’는 FC안양 유소년 아카데미 회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향후 FC안양은 안양 내 일반인 가족을 대상으로 8월 내 같은 행사를 다시 한 번 개최해 대상을 확대할 계획. 

FC안양은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축구이벤트와 사회공헌 활동,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제공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여 경기장에 재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안양종합운동장 내 노후화된 환경을 다양한 이벤트 시도를 통해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관람, 참여형 문화 공간으로 바꿀 예정. 축구는 물론 다양한 문화들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다양한 컨텐츠들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실현되는 것이 FC안양의 목적이다.
임은주 단장은 “FC안양의 사업목적은 명확하게 시민들과의 스킨쉽 강화, 지역사회의 공헌에 맞추고 있다. 단발성 계획이 아닌 365일 가족, 지역, 세대를 단위로 다양한 팬층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축구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프로축구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90분 간 만들어 내는 경기 결과로 관중과 스폰서를 유도하기는 한계에 있다. 팬들의 체험을 늘리고 더 많은 볼거리를 통한 축구 컨텐츠 확장으로 프로축구가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 이번 미드나잇 풋볼 캠프는 그런 측면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인 FC안양의 건강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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