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오는 12일 인천전서 승점 6점짜리 '단두대 매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8.10 14: 11

상주 상무가 오는 12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를 치른다.
유독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상주는 현재 6승 6무 13패(승점 24)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그 사이를 틈타 11위 인천이 승점 20(3승 11무 11패)으로 바짝 추격해 이번 맞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주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가 반갑다. 오랜 시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신진호와 신세계가 전남전서 복귀했고, 윤주태가 울산과의 FA컵 8강전서 교체 출전하면서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한동안 잠잠했던 공격도 임성택과 박수창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차 살아나는 추세다. 한층 강화된 전력을 바탕으로 상주는 홈에서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고 연패 탈출과 분위기 반전, 순위 격차를 확실히 벌리겠다는 각오다.
상주 시민과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이번 경기에 상주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던 상상 워터파크를 다시 한 번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후원으로 운영되는 상상 워터파크는 오후 4시부터 개장하며 탈의실 및 휴게시설까지 준비해 편리함을 더했다.
식전 상상파크에서는 아트풍선·페이스페인팅, 공예체험, 은자골 탁배기 시음회 등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피자 교환권, 볼링장 이용권, 사인볼 등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네온 스포츠선글라스와 다수의 홍보처 상품권 및 식사권 등이 준비되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승점 확보와 연패 탈출을 위해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상주상무와 추격하는 인천, 두 팀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dolyng@osen.co.kr
[사진] 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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