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개그맨의만남②] 김준호 "11월, 단편 영화 연출 도전"(인터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0 18: 25

김준호가 11월 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10일 서울 홍대 던전에서 열린 '굴뚝마을의 푸펠' 한국 출판 기념 토크 이벤트에 참석한 김준호는 OSEN과 만나 "11월께 단편 영화를 찍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동화 '굴뚝마을의 푸펠'을 출판한 일본의 유명 개그맨 킹콩 니시노 아키히로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토크 이벤트에 참석했다. 

김준호의 단편 영화 연출은 '얼간 김준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김준호는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로 대중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며 '월간 윤종신'에 대적하겠다는 각오를 담아, 지난 4월 '얼간 김준호'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1박 2일' 식구 김종민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찰리와 신바의 싱글 '굿 좀비'부터 '더빙극장-달콤한 인생', '100부작 나는 김준호다' 등 개그계와 가요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오랜 시간 꿈꿔온 단편 영화 연출이라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11월에 촬영해서 12월께 공개할 예정이다. '자토이치' 같은 느낌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데, 예산이 허락치 않을 것 같다"고 웃으며 "시나리오는 이미 4년 전에 써놓은 것이 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내용을 선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개그맨들이 다양한 아이디어가 정말 많다. 5년, 10년 정도 후에는 어쩌면 장편 영화도 연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며 "개그맨들의 여러 가지 인프라나 노하우를 이용해 재밌는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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