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 보이프렌드 "2년반 공백, 재데뷔 기분..악착같이 준비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10 17: 45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 그래서 더 악착같이 했어요."
그룹 보이프렌드가 돌아왔다. 2년 5개월이란 긴 공백을 깨고 더 단단하게 뭉쳐 탄탄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섰다. 지난 9일 오후 발매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네버 엔드(NEVER END)'를 통해 보이프렌드의 진실된 이야기를 담아냈다.
보이프레드는 10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게 됐다. 앨범 발표 이후 처음으로 무대를 공개하는 자리라서 더 떨리고 긴장도 했지만,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는 보이프렌드를 만났다.

요즘 아이돌 그룹에게 2년 5개월의 공백은 매우 길다. 1년에도 2~3번씩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는 아이돌, 수없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신인들이 있어서 자칫 잊힐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보이프렌드는 그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 해외 활동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또 음악적으로 더 다지는 계기가 됐다.
보이프렌드는 OSEN에 "오랜만인 만큼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다. 기다려준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설렘 반 긴장 밤"이라며, "설레기도 하지만 긴장이 더 크다. 오랜만이라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인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 광민과 영민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고, 그래서 더 악착같이 했다. 다시 데뷔하는 새로운 마음이 들었고, 우리를 기다려준 많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타이틀곡 '스타(Star)'에는 보이프렌드의 깊어진 보컬과 성숙해진 감성이 담겼다. 정민은 이 곡의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는 "'스타'는 나와 superkiro, 그리고 주헌이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아련함을 굉장히 강조한 곡인데, 듣는 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한마디로 감성적인 댄스곡"이라고 말했다.
국내 활동에서는 보이프렌드 완전체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지만, 해외에서는 활발했다. 특히 일본에서 발표한 미니앨범 '서머(Summer)'는 타워레코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이프렌드는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서 좋은 반응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겠다"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시지 않나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줘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보이프렌드라는 그룹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2년 5개월의 긴 공백이지만, 음악적으로 더 성숙하고 발전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한 보이프렌드. 재데뷔하는 기분으로 다시 나온 이들의 화려한 비상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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