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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JIMFF' 한지민부터 계륜미..폭우뚫은 개막식열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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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제천, 이소담 기자] 궂은비도 막을 수 없던 열기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낭만의 음악영화 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다.

10일 오후 7시부터 충청북도 제천 청풍호에 위치한 청풍호반무대에서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이하늬와 정상훈이 맡았으며 이근규 조직위원장, 허진호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로 제천을 찾은 한지민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채워주시니까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영화음악이 있는 이 영화제에 홍보대사로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영화음악의 향연 속에서 좋은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성기, 손담비, 안소희, 한선화, 박규리, 박주미, 이청아, 권율, 임하룡, 김기천, 정한용, 이매리 등이 참석해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의 첫 수상자는 카와이 켄지 음악감독이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5인의 참석도 글로벌한 관심을 이끌었다.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크리스티앙 쥰을 심사위원장으로 영화제작자 스 난셩, 영화음악감독 한노 요시히로, 영화감독 최동훈, 배우 계륜미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재즈 뮤지션 장고 라인라르트를 다룬 영화 ‘장고’다. 1943년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에서 집시들이 인종차별주의의 표적이 되어 학대를 받았던 사실이 배경. 이 작품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도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에티엔 코마 감독은 개막식에 앞서 시사 및 기자회견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는 못했는데 놀랍고 자랑스러웠다”며 개막작으로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전진수 포토그래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해주고 감동이 있던 작품”이라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뮤지션 장고가 저항의 수단으로 음악을 활용한 것에 의미를 둬 개막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과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오는 15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역대 최다 상영작인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와 김윤아, 거미, 장재인, 박재정, 에디 킴을 비롯한 30여 개 팀의 음악공연, 새롭게 개설된 토크 콘서트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프로그램 ‘쿨나이트’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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