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15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 공포영화 흥행 新 역사 쓸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1 09: 03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개봉 하루만에 15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개봉 당일 1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올 여름 유일한 공포영화 파워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개봉 첫 날 15만 4,7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컨저링'(81,130명), '애나벨'(81,019명), '컨저링2'(73,335명), '라이트 아웃'(57,997명)의 첫날 기록을 약 2배 뛰어넘은 것. 특히 올해 돌풍을 일으킨 '겟 아웃'(92,124명) 보다도 월등한 오프닝 성적이다. 뿐만 아니라 쟁쟁한 대작을 제치고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이러한 기록은 전편 '애나벨'과 감독의 전작 '라이트 아웃'은 물론,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컨저링'과 '컨저링2'까지 이른바 '컨저링 유니버스' 중 최고 오프닝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국내에서도 전편보다 높은 완성도로 극강의 공포를 자랑한다는 평이 이어지며 역대 국내 개봉 외화 공포영화 중 새로운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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