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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26R, 슈퍼매치와 이동국-염기훈 그리고 젊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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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K리그 클래식이 후반기 최고 매치업을 자랑한다. 12일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슈퍼매치를 비롯해 13일까지 총 6경기가 열린다. 올 시즌 3번째 슈퍼매치의 승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신태용호에 승선할 선수들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26라운드는 분명 기대이상의 관심이 필요하다.

▲ 수원, 슈퍼매치서 상승세 이어갈까?.

수원은 최근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조나탄을 앞세워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울산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서 앞서며 순위가 앞서있다.

수원 서정원 감독의 승리 의지는 대단하다.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전북과 승점 4점차다. 스플릿 체제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경기가 전북전이다. 슈퍼매치 승리를 챙기고 꾸준히 승점 차를 3~4점으로 유지하면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또 부임 후 슈퍼매치서 3승 5무 9패로 부진했던 서정원 감독은 승리하겠다는 의지다. 광주전서 체력이 떨어졌지만 홈경기장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또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이는 조나탄과 데얀 그리고 도움왕 경쟁 상대인 염기훈, 윤일록의 대결도 관심거리

▲ 이동국-염기훈, 노장들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이란-우즈베키스탄과 운명의 2연전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은 최근 K리그 현장을 돌면서 예비 태극전사들을 점검했다. 경기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신 감독은 "이동국-염기훈 등 노장선수들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말이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방법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4년 10월 14일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끝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동국은 여전히 K리그서 가장 안정적인 킬러다. A매치 103경기에 나서 33골을 넣었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서 맏형 노릇을 해낼 수 있다.

염기훈의 활약은 더욱 대단하다. 수원이 염기훈의 왼발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도 염기훈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비록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하지만 염기훈은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염기훈의 경우 전방으로 연결하는 날카로운 패스 능력이 더 좋아졌다. 단순히 측면에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진을 깨트릴 수 있는 전진패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 이종호, 윤일록 그리고 김민재?.

이종호는 분명 기대이상의 선수다. 지난 전북전에서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윤일록은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 젊은피중 가장 안정적이다. 또 공격진 뿐만 아니라 수비진에서는 김민재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 하지만 전북의 최소실점을 이끌고 있다. 투박하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펼친다. 향후 중앙 수비 재목감이다. 젊은피들도 활약을 펼친다면 대표팀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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