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조우찬+넉살 통했다, 타이거JK 팀 누르고 승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1 23: 43

'쇼미더머니6' 다이나믹듀오 팀 대 타이거JK 비지 팀의 배틀이 펼쳐졌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운명의 팀 배틀 미션이 공개됐다. 
이번 배틀은 배틀 상대 팀을 정한 뒤 일대일과 2대2로 붙을 래퍼를 선정한 뒤 배틀을 펼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래퍼 100명과 평가단 100명 등 총 200명이 이들을 평가하고, 승리 팀에게는 무대 지원비 200만원이 제공된다. 패한 팀에서는 탈락자가 발생한다. 

그 결과 라이노와 블랙나인, 한해와 매니악, 조우찬 넉살과 에이솔 우원재, 행주와 자메즈, 영비와 네스, 해쉬스완 킬라그램과 주노플로가 맞붙게 됐다. 
첫번째 배틀 주인공은 다이나믹듀오 팀 대 타이거JK 비지 팀이었다. 평화주의자 넉살은 "내가 이중인격자다. 나의 이면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블랙나인은 라이노에게 "'쇼미6'에서 운 것 밖에 한 게 없다. 네가 내 라이벌? 질질 짠 것 말고 한 게 뭐 있어"라고 디스 랩을 펼쳤고, 라이노는 "운동하느라 책상과 거리 멀지. 얘 분명 내가 운 걸로 한 줄 건짐. 얘 아직 여기 있네"라고 맞받아쳤다. 
조우찬 넉살, 우원재 에이솔의 대결이 이어졌다. 우원재 에이솔은 "왜 여기 엄마랑 같이 왔어. 우리 우찬이 참 랩 잘하네. 아이돌, 그게 네 미래. 첫 옹알이 한거 기억나? 만화 보던게 엊그제 같은데 많이 컸네.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 "애랑 있는게 부끄럽지도 않아? 넉살의 추모식. 형보고 우승 후보라고 하더라. 아니 누나"라고 디스했다. 
이어진 랩에서 조우찬 에이솔은 "피타입 형이 없잖아요. 내가 10년 먹어도 형 나이. 내가 말 하는게 잘 안들리면 잘해 원재야. 너무 침착한 나머지 랩을 그냥 안해. 네가 랩한 건 엄마와 인마 그것 뿐이야. 넌 어린 앨 디스한 비겁한 비호감. 내 방귀가 네 랩보다 낫지. 너희들의 첫번째 커리어 쇼미더머니, 너희들은 그저 쇼 음악중심"이라고 디스했다. 
매니악과 한해의 디스 대결도 이어졌다. 매니악은 "아이돌 하다가 안되니까 랩 하겠다고. 감히 형한테 까불어"라고 말했고, 한해는 "이거 격투기 아니고 랩이야. 솔비 누나가 형을 다시 찾더라고. 랩 하는 행위 예술가로"라고 맞받아쳤다. 
그 결과 200표 중 114표를 받은 다이나믹듀오 팀이 타이거JK 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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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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