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발칙한 동거' 산다라박♥피오, '우결'보다 설레면 반칙이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2 06: 49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11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산다라박과 피오가 사랑과 우정 사이의 두근두근 케미를 이어갔다. 
피오와 산다라박, 조세호는 피오의 집으로 장소를 옮겨 두 번째 동거를 시작했다. 첫 동거 생활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 산다라박을 만나 어색해하던 모습도 잠시, 피오는 산다라박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오는 자신의 집에 산다라박이 첫 만남에 선물한 귀여운 슬리퍼를 기념품처럼 고이 모셔뒀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조세호는 그런 피오의 마음도 모른 채 슬리퍼를 신겠다고 나섰고, 피오는 산다라박이 준 슬리퍼가 다칠까 "저한테 소중한 물건이니 조금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발칙한 동거'를 통해 피오와 산다라박은 알쏭달쏭한 연상연하 케미를 키워가고 있는 상황. '이상형' 산다라박을 만나 귀까지 빨개졌던 피오가 조금씩 산다라박과 가까워져 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더 큰 설렘을 가져다주고 있다.
달달한 피오와 산다라박의 핑크빛 케미는 타로점을 통해 극대화됐다. 동거인으로서 피오와 산다라박의 애정운을 본 타로 텔러는 피오에게 "누나하고 오래 보고 싶은가봐"라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뗐다.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타로 텔러는 "동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성적인 부분으로도 느낄 수 있다. 누나로만 본다면 응석을 부리고 싶은 마음이어야 될 텐데, 남자로서 괜찮다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며 "(산다라박에게 있어 피오는) 다독이고 싶고 관심갖고 싶고, 입에 뭘 넣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래 볼 수 있는 관계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타로 텔러의 말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던 산다라박은 "저도 설렐 때도 있다"며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9살 차이라는 피오와의 나이 차이도 부담스럽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한혜진 기성용 커플도 9살 차이"라며 "조세호가 빠지는 걸로"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를 응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속 가상 로맨스보다 더 설레는 산다라박과 피오의 '발칙한 동거'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자리를 옮겨 새롭게 시작된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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