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푸드트럭' 이훈, 되찾은 자신감 '응원합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12 06: 49

백종원의 푸트트럭 갱생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뒀다. 드디어 오픈한 날, 모든 트럭들이 성황을 이뤘고, 사장들은 백종원들의 조언으로 많이 바뀐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훈은 스타의 모습을 버리고, 어느 사장들 못지 않게 열심히 했다. 그는 삶에 대한 자신감도 다시 얻는 모습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그랜드 오픈을 하는 푸드트럭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오픈날 긴장된 모습으로 "내 가게 오픈보다 더 떨린다. 아내라도 불러야 하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푸드트럭들은 손님들이 긴 줄을 서며 성황을 이뤘다. 이훈의 가게 역시 긴 줄을 보였고, 손님들은 이훈을 응원했다. 한 손님은 이훈에게 "톱스타가 여기서 이래도 되나"고 말했고, 이훈은 "다 옛말이다. 지금은 따질 처지가 아니다"고 웃었다.

팬들은 아이스커피를 사주며 응원했다. 김성주는 "저러다 빚 다 갚겠다"고 말했고, 백종원은 "이 일에서 이훈씨가 자신감을 얻는 게 중요하다.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그 자신감으로 다른 일을 해서 빚을 갚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훈은 니번 수익금은 기부하기로 이미 약속을 한 상태. 이날 푸드트럭들은 일찍감치 재료들이 떨어지며 매진됐다. 이훈은 눈물을 글썽이며 "나를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지 몰랐다. 사업에 실패했을 때 나 혼자라고 생각했다. 버림 받은 줄 알았다. 하지만 이렇게 나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은데, 다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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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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