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프리스타일 디스라니"…'쇼미6' 조우찬, 초등학생의 반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2 06: 49

'쇼미더머니6' 조우찬이 디스배틀에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며 역대급 화제성을 모았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운명의 팀 배틀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배틀에서는 타이거JK 비지 팀, 다이나믹듀오 팀이 맞붙게 됐다. 라이노와 블랙나인, 한해와 매니악, 조우찬 넉살과 에이솔 우원재가 각각 맞붙게 됐다. 

이 배틀의 태풍의 핵은 13세 조우찬. 초등학생인만큼 쉽게 그를 디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우찬의 상대가 되는 순간 이겨도 본전, 지면 망신인 상황이 발생하는 터. 조우찬 역시 "초등학생인 나를 상대로 배틀을 펼치면 부끄럽지 않겠냐"며 상대를 도발했다. 
그런 조우찬의 상대는 에이솔과 우원재. 우원재 에이솔은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 "우리 우찬이 참 랩 잘 하네. 하지만 아이돌 그게 네 미래" 등 남다른 펀치라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조우찬은 "내가 10년 먹어도 형 나이. 잘해, 원재야. 네가 랩한 건 엄마와 인마 그것 뿐이야. 에이솔, 너무 침착한 나머지 랩을 그냥 안해. 넌 어린 앨 디스한 비겁한 비호감"이라 맞받아쳤다. 
더욱 놀라운 건 조우찬의 디스 랩은 도중에 랩을 잊어 일부를 프리스타일로 진행했다는 점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팀원들은 조우찬의 위기대처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3세라 믿기 힘든 차분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에 많은 이들의 환호 이어졌다. 
'쇼미더머니6' 참가자들은 조우찬 영비를 비롯해 어린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조우찬은 최연소 참가자로서 각 프로듀서들의 엄청난 애정과 관심을 받으며 그 실력 쑥쑥 상승하고 있다. 과연 '쇼미6'의 중심축이 된 조우찬이 프로그램에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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