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6' 양홍원, 봐주기 없다..프로듀서도 놀란 살벌 디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2 09: 59

'쇼미더머니6' 양홍원(영비)가 봐주기 없는 살벌한 디스랩을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양홍원(영비)와 네스의 살벌한 디스랩 배틀 현장이 공개됐다. 
디스 랩 배틀에 앞서 네스는 양홍원(영비)를 향한 영상 편지로 "'고등래퍼'에서 간신히 비빈 실력으로 여기에서 먹힐 거라 생각하지 마. 여기서 너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홍원(영비)는 "이 사람 주제를 모르는 것 같다"고 분노했다. 

뜨거워진 열기 속에서 두 사람의 디스 랩 배틀이 시작됐다. 첫 포문을 연 건 네스. 네스는 양홍원이 처음 등장했던 '고등래퍼' 당시 교복을 입고 등장해 "'고등래퍼' 너 딱 그 정도. 랩하는 하정우? 난 널 살인하는 추격자. '고등래퍼' 우승했다고 힘 좀 들어갔네. 홍원아 힘 빼. 이번엔 너한테 마이크 건네줄 서출구도 없어. (조)우찬이가 몇 살 더 먹었으면 넌 여기 없겠네"라고 디스했다. 
그러자 양홍원(영비)의 표정은 싸늘하게 굳었다. 그러더니 분노에 찬 목소리로 "얘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지?"라고 디스 랩 시작을 알렸다. 이후 양홍원(영비)은 "교복 빼입고 나와도 못 붙어. 네 싱글 홍보해, 내가 네 롤모델. 대충 할랬더니 스위츠비츠도 우승후보래"라는 랩으로 네스에게 맞받아쳤다. 
봐주기 없는 살벌한 디스 배틀에 래퍼들도 연신 놀라워했다. 해쉬스완은 "두 사람이 정말 화가 났다. 싸우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프로듀서 지코 딘은 "그 화난 래핑이 정말 좋았다"고 호평을 늘어놨다.
양홍원(영비)와 네스는 거침없는 디스를 통해 '쇼미더머니6'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이 대결에서 패배한 네스는 탈락의 고배를 맞아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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