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대표팀, 이란에 0-3 완패…본선행 빨간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8.12 12: 31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이란에 완패를 당했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2018 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2차전 이란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0-3(10-25 25-27 18-25)으로 고개를 떨궜다. 10일 카타르에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이란에 완패를 당하며 본선행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란의 높은 벽을 제대로 실감했다. 1세트 내내 이란에 끌려 다니며 10-25로 무너졌다. 2세트 또한 마찬가지. 상대 범실을 묶어 초반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으나 그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결국 25-27 패배. 3세트에서도 18-25로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카자흐스탄과 함께 승점이 없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3일 중국, 14일 카자흐스탄을 모두 잡고 상대 승패를 지켜봐야 하는 위기 상황에 놓였다. /what@osen.co.kr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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