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시도대항대회서 22년 만에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2 18: 15

모제욱 감독이 이끄는 경남대학교는 12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4선승제/개인 간 3전 2선승제)에서 한림대학교에 4-1로 승리했다.
올해 단체전 우승 소식이 없던 경남대학교는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더블어, 유독 연이 없던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서는 1995년에 열린 ‘제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이후 약 22년 만에 이 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남대학교는 경장급(75kg이하) 우승자 활찬섭을 시작으로 울산대학교(울산광역시), 군장대학교(전라북도)를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단국대학교(충청남도)에 단 한점만을 내주며 4-1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남대학교의 결승 상대는 직전대회 우승팀이었던 경기대학교(경기도). 전통강호끼리민난만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승부는 이른시간 결정났다. 경남대학교는 1-1 상황에서 나온 청장급(85kg이하) 김태성, 강성인, 김원호가 연이어 3점을 가져와 4-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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