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뱃고동' 끝까지 착했던 바다 사랑, 시즌2로 만나요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2 19: 33

 '주먹쥐고 뱃고동'이 끝까지 바다 사랑을 실천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김병만, 육중완, 이상민, 경수진, 육성재, 김종민, 허경환 등은 통영 욕지도에서 어업을 진행했다. 
전갱이 잡이에 투입된 김종민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해무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 그러다 갑자기 나타난 섬에 멤버들은 모두가 깜짝 놀라했다. 육성재는 "오싹하다"며 "전갱이가 있는 곳을 따라가는 거라 배를 얼마나 타야 하는지 모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4시간30분에 걸쳐 전갱이를 추적한 멤버들. 김병만은 "전갱이가 잘 안 잡히는 때라고 하더라"라며 "끊임없이 졸고 날을 새면서 갔다. 다른 조업방식보다 선장님이 힘들 것 같더라. 최초로 어업을 포기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4시간30분에 걸쳐 전갱이를 추적한 멤버들. 김병만은 "전갱이가 잘 안 잡히는 때라고 하더라"라며 "끊임없이 졸고 날을 새면서 갔다. 다른 조업방식보다 선장님이 힘들 것 같더라. 최초로 어업을 포기하고 빈손으로 돌아가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갱이떼를 찾자마자 멤버들은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조업을 했다. 전갱이 만선에 육성재는 그저 신이 나서 싱글벙글이었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역대급으로 빠른 작업 덕분에 30분에 일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멤버들은 전갱이 회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멤버들은 쓰레기만 17만톤에 달하는 심각한 바다 오염에 바다를 살리기 위한 작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일명 바다 사랑 프로젝트로 수중 해조류 이식을 하며 바다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올해 설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4월 15일 정규 첫 방송된 '주먹쥐고 뱃고동'은 김병만을 필두로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 등 출연자들이 대한민국 삼면의 바다를 누비며 생동감 넘치는 풍광과 어부들의 인생을 다룬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주먹쥐고 주방장',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세 번째 '주먹쥐고' 시리즈로 동해-서해-남해를 종횡무진 누벼왔다. 
 
당초 시즌제로 기획됐던 '주먹쥐고 뱃고동'은 통영 욕지도 편을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 짓고 재정비 시간에 돌입한다. 김병만이 척추 부상을 당함에 따라 종료 시점을 조금 앞당기게 된 것. 연출자인 이영준 PD는 "앞으로도 '주먹쥐고' 시리즈는 계속 될거다. 건강해진 김병만과 함께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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