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너무' 엄정화, 강태오 혼수상태 소식에 결국 실신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2 20: 56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자신을 구하려다 다친 강태오를 보며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이 아들 이경수(강태오 분)의 곁을 지키며 자각하지 못한 모성애를 깨닫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수는 불법 감금된 유지나를 구출하려 자신의 모든 걸 던졌고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유지나는 수술실 앞에서 하염없이 그를 기다리며 눈물을 쏟았다. 정해당(장희진 분)과 박현준(정겨운 분)이 수술실로 와서 유지나의 상태를 보고 치료를 제안하자, 유지나는 "내가 무슨 염치로 치료를 받아. 죽는게 무서워서 치료를 받아? 내가 여기 있어야 돼. 우리 경수 무사히 수술 끝났다는 말 들을 때까지 여기 있어야 돼"라고 말하며 참회했다. 
유지나는 '제발 살려만 주세요. 살려만 주세요. 제발'이라 속말했다. 하지만 이경수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우리 아들 잘못되면 어떡하지. 우리 경수 불쌍해서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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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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