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천민, 밤엔 양반..'명불허전' 김남길의 이중진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2 21: 38

'명불허전' 김남길이 백성과 양반 사이 간사한 이중생활을 펼쳤다.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허임(김남길 분)은 침을 놓다가 종이 치자 주저없이 퇴근했다. 멀리서 왔다며 백성들은 아우성을 쏟아냈다. 
그는 "여러분은 걸어서 여기까지 왔지만 이후 시간은 걸어올 힘도 없는 밖에 있는 병자들에게 양보해 달라. 그럼 내일 다시 오십시오"라며 칼 같이 환자들을 돌려보냈다. 

사실 그는 퇴근 후에는 양반들을 찾아가 왕진을 했다. 낮에 자신의 멱살을 잡은 양반을 진맥했던 그는 "그런 누추한 곳에서 천한 것들과 치료 받게 하겠나. 약재청에 들러서 좋은 약재를 다려왔다"며 180도 다른 행보를 보였다. 
결국 그는 양반에게 두둑한 돈을 받고서야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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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불허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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