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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너무' 강태오, 엄정화 모성애 깨우고 장희진 꿈 이뤘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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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마침내 모성애를 깨닫고 장희진 앞 눈물을 쏟았다. 장희진은 강태오를 통해 가수의 꿈을 이뤘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이 아들 이경수(강태오 분)의 곁을 지키며 자각하지 못한 모성애를 깨닫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경수는 불법 감금된 유지나를 구출하려 자신의 모든 걸 던졌고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져 수술을 받게 됐다. 유지나는 수술실 앞에서 "우리 아들 잘못되면 어떡하지. 우리 경수 불쌍해서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그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실신했다.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 유지나는 자신을 돌보고 있던 정해당(장희진 분)에게 이경수의 상태를 물었다. 정해당은 이경수가 아직 깨어나지 못했다고 말했고, 유지나는 다시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유지나는 "해당씨가 말할 때 들을 걸. 경수를 위해서 그만 좀 하라고 그랬잖아. 누군가의 자식으로 태어난게 죄가 될 순 없는거라고. 그 때 멈췄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욕심이 많아서 끝까지 발악하고"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유지나는 "마지막에 날 엄마라고 불렀어. 엄마라고 불렀어. 나한테. 혹시 그 때 그렇게 부르지 않으면 다시 부르지 못할까봐 그런 것 아닐까"라고 말하며 재차 눈물을 쏟았다. 

이후 정해당은 유지나와 함께 앉아 미안한 마음을 주고받으며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정해당은 "미안해요. 아직도 당신 옆에 있어서. 그 어떤 명분을 갖다붙여도 유지나 당신 덕분에 먹고 산 인생인데"라고 말하며 유지나의 손을 잡았고, 유지나는 "지금 이 순간에 내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내가 해당씨한테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유지나는 이경수가 쓴 곡을 정해당에게 뒤늦게 전해줬다. 유지나는 "경수도 해당씨가 자기 이름으로 자기 노래 부르는 모습 보고싶을거야. 내가 그쪽 사람 연결해줄테니까 녹음하도록 해"라고 말했고, 정해당은 자신을 위해 곡을 쓴 이경수를 향해 눈물을 쏟았다. 강태오는 유지나는 모성애를 깨우고 정해당의 꿈을 이뤄주게 됐다.

한편 고나경(윤아정 분)은 박성환(전광렬 분)의 편인 척 하며 핸드폰을 뒤지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박성환은 "너희같은 족속은 손톱만큼만 살아날 구멍이 있으면 목소리가 달라지니까. 내 면전에선 경수가 있는 곳 알려주며 내 편인척 하더니 뒤로는 내 핸드폰을 뒤지고 있었어? 그리고 내가 쓰러지면 같이 쓰러지는 입장을 만들어달라고?"라 말하며 분노했다. 

성경자(정혜선 분) 역시 고나경에게 "꼴도 보기 싫으니까 별채로 건너가. 유지나보다 네가 더 징그러워. 유지나는 적어도 사람 뒤통수 치는 사람은 아니니까. 네가 이제 드디어 끝장나긴 끝장날 모양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힐난했다. 

고나경은 임신을 이유로 이 집안의 명맥을 이으려는 열망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집안 사람들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경자는 고나경에게 증손자를 정해당과 키울테니 아이만 낳고 집안을 떠나라고 말해 고나경을 아연실색케 했다.

유지나가 참회하는 순간, 고나경은 마지막까지 악행을 저지르다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극과 극 행보를 보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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