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첫방부터 타임슬립..김남길x김아중, 인연 시작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2 22: 16

"명불허전의 안방 주말 습격"
'명불허전' 조선 시대 김남길이 현재로 타임슬립했다. 2017년의 흉부외과의 김아중은 걸크러시 여의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1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 tvN '명불허전(연출 홍종찬, 극본 김은희)'에서 조선 시대 혜민서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현대의 흉부외과 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죽어가던 환자를 살려냈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또 있었다. 허임은 낮엔 천민들을 진료하며 영웅으로 칭송 받았지만 밤엔 양반집을 돌아다니며 침술을 펼쳐 떼돈을 벌었다. 최연경은 클럽에서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풀다가 수술방에선 완벽한 프로로 거듭났다. 
특히 허임은 낮에 돌려보낸 양반 집을 밤에 다시 찾아 "귀한 양반분을 그런 누추한 곳에서 천한 것들과 치료 받게 하겠나. 약재청에 들러서 좋은 약재를 다려왔다"며 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천민 출신인 그에게 애증의 관계인 허준(엄효섭 분)은 임금의 병을 고쳐보라는 미션을 내렸다. 허준은 허임의 이중생활을 꿰뚫어 보고 있던 인물. 허임 역시 허준에 대적해 출세하고자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 그 앞에 "아버지가 절 데려와도 치료하지 말고 죽게 내버려 두라. 빨리 죽어야 아버지가 산다"고 말한 아이와 아버지가 나타났다. 허임은 아이에게 귓속말을 한 뒤 낯선 침통을 들고 임금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허임은 명석한 두뇌와 타고난 침술로 왕을 치료했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 허임은 손을 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그를 지켜보던 허준은 "그 침통이 허임에게 나타났다?"라고 혼잣말했다. 그 시각 허임은 궁에서 나와 도망쳤지만 화살을 맞고 물에 빠졌다.
그리고 간신히 눈을 뜬 허임. 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은 400여년이 훌쩍 흐른 2017년의 서울이었다. 순식간에 타임슬립한 허임은 혼란에 빠졌다. 
한편 현재의 최연경은 갑작스럽게 VIP 환자를 맡게 됐다. 그런데 이 환자가 수술 전 갑자기 사라졌고 그의 보호자는 최연경을 탓하며 뺨을 때렸다.
이후 허임과 최연경은 골목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허임은 갑자기 쓰러진 낯선 이를 구하고자 맥을 짚었고 침을 꺼내들었다. 이 때 최연경이 다시 나타나 그를 저지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명불허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